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강현석(사진)씨가 여성을 성희롱하고 몰래카메라를 촬영, 유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승윤 소속사인 마이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그런 일은 한 적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씨의 채무불이행을 폭로한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강씨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여성을 성희롱하고 몰래카메라를 찍어 유포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이를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한 네티즌은 채무불이행을 폭로한 글에 “저는 피해자는 아니다. 하지만 강씨가 여자친구가 상의를 탈의한 뒷모습을 저한테 보내서 ‘몸매 장난 아니다. 엄청 잘한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저도 여자인데 그 사진을 보냈다. 강현석이 여성을 성희롱하고 몰래 사진을 찍었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 네티즌은 강현석의 다른 채무불이행도 폭로했다. 그는 “강현석이 적은 돈이지만 3만원을 빌려서 사고 싶은 걸 산 뒤 월급을 받으면 갚겠다고 했는데 안 갚았다”면서 “3달 정도 얘기하다가 제가 결국 포기하고 끝냈다”면서 “이 사람 인성 쓰레기인데 이미지 세탁이 역겨워서 전지적 참견 시점을 절대 안 본다”고 적었다.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 많은 루머가 와전되고 있다. 현재 본인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준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