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돼지고기 ‘두지포크’ 시판

입력 2019-06-21 12:28
전북대 산학협력 회사 두지프로바이오틱스(사장 윤진원)는 지난 19일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연구과제로 공동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돼지고기 ‘두지포크’를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돼지고기는 지난해 말 시장에 첫선을 보여 일반인들의 반응을 반영해 숙성도와 맛을 최적화시켰고 최종적으로 음식 전문가 및 미식가들의 최종 품평을 거쳐 본격 시판하게 됐다.

두지포크는 아기돼지가 태어나자마자 매일 1억 마리 이상이 유산균을 공급해서 기른 돼지의 돈육이다. 농촌진흥청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일반 돈육과 비교측정한 결과 두지포크가 질김 정도는 6% 낮으면서 지방산은 6~1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지포크가 육질이 더 부드러우면서 더 감칠맛이 있고 고소하게 느껴진다는 뜻이다. 지방산도 오메가3, 리놀렌산 등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었다.

두지포크 개발을 총괄한 이학교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장은 “친환경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인 덕분에 돼지가 건강하고 스트레스 없이 자랐고, 영양 성분과 맛에서 기존 돈육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최상급 돼지고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주)코리아메디케어는 지난 3월 전북대에서 (주)두지프로바이오틱스, 전북대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과 메디컬과 농축산 융합 네트워크 제휴를 위한 3자간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코리아메디케이 제공)

김지훈 기자 d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