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노브라는 단지 편해서”… 첫회 앞둔 ‘악플의 밤’ 마수걸이 발언

입력 2019-06-20 16:14 수정 2019-06-20 16:28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노브라 논란’을 말했다. 당연하지만, 이유는 “편해서”였다.

설리는 21일 오후 8시 첫회가 방송되는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해 유독 하나의 악플을 보고 표정을 싸늘하게 바꿨다.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인 인스타그램에 브래지어를 입지 않고 촬영한, 이른바 ‘노브라’ 사진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댓글을 마주하고서였다.

설리는 “노브라로 다니는 이유는 단지 편해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직 방송되지 않은 이 프로그램을 앞두고 제작진은 “설리가 자신을 향한 악플과 직접 마주하고 보인 반응은 무척 새롭고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또 “설리가 녹화에서 파격적으로 말했고, 신동엽, 김숙, 김종민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며 “설리와 신동엽의 필터링 없는 ‘티키타카 토크’가 악플 낭송과 더해지며 통쾌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녹화장 분위기를 전했다.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을 직접 확인하고 속내를 풀어내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다. 인터넷과 SNS에서 횡행한 악플을 화두로 올린 콘셉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리는 신동엽·김숙·김종민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