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붉은 수돗물 사태에 급식비 20억 지원

입력 2019-06-18 13:17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인천 수돗물 적수 발생 현장 점검'에 참석,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교육부가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본 학교들의 급식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금 20억원을 지원한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적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서구, 영종, 강화지역의 피해 학교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금 2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서 16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인천 붉은 수돗물 발생 현장 점검 회의’에서 “적수 현상이 인천 서구와 영종에 이어 강화도까지 영향을 미쳐 149곳의 학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에 교육부는 급식 정상화를 위해 시 교육청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적수 사태로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해 추가로 발생하는 급식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인천 서구, 영종, 강화지역 내 195개 학교에 재학생 10만명이 수혜 대상이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