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2일 만의 12호포’ 멀티안타…타율 0.284↑

입력 2019-06-17 08:27 수정 2019-06-17 10:43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250타수 7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4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개인 통산 200홈런을 만든 뒤 12일 만에 터진 시즌 12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또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헌터 펜스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50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5회초에는 좌익수 뜬공, 8회초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신시내티에 3대 11로 대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는 38승 33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신시내티는 31승 38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