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스테판 뢰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유럽 등 지역 평화와 번영, 양국 관계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1월 스웨덴 정부의 남·북·미 비핵화 협상 대표 스톡홀름 회동 주선과 한반도 특사 임명 등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스웨덴의 역할을 기대했다.
뢰벤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향후 남·북·미 간 신뢰구축에 지속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양 정상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스웨덴과 혁신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한국이 함께 협력할 경우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 스타트업 기업간 협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를 스톡홀름에 개소키로 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