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이희호 빈소 찾아 “민주주의와 여성 인권 위해 남긴 유지 잘 받들겠다”

입력 2019-06-11 12:1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고 “그동안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여성 인권을 위해서 남기셨던 유지들을 저희들이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같은당 전희경·추경호·민경욱·송희경·정종섭·임이자·최교일 의원 등과 함께 서울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조문했다.

황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평생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헌신하신 이 여사의 소천에 대해서 저와 한국당은 깊은 말씀을 드린다”며 “여사께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요, 정치적 동지셨다. 한 평생을 함께 민주화의 한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또 1세대 여성 운동가로서 여성 인권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며 “이제 우리와 다른 세상에 사시게 되겠지만 그동안 남기신 유지들을 저희들이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