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일본에 승리를 거두자 네티즌들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되는 한일전을 이겼다”며 기쁨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 U-20 이하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일본과 16강전에서 후반 38분 장신 공격수 오세훈의 헤딩골로 1대 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끈질긴 수비와 역습 한 방으로 일궈낸 승리였다.
한국의 승리에 밤새 경기를 지켜본 시민들은 환호했다. 네티즌들은 이날 오전 내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경기 시청 인증 사진을 올리며 한국의 8강 진출을 축하했다.
이름이 오세훈인 한 네티즌은 “오세훈 선수가 골을 넣자 저한테 축하한다고 카톡이 왔다”며 “앞으로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오세훈 선수의 인스타그램에도 “갓세훈”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는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U-20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 오전 3시30분 세네갈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박준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