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200호 홈런 작렬’ 15년의 금자탑…아시아인 최초

입력 2019-06-05 09:49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통산 20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동양인으로선 역대 최초 기록이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만들어 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4로 뒤진 1회말 볼티모어 우완 선발 딜런 번디의 2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솔로홈런을 작성했다. 시즌 11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뒤 2011년과 2016년을 제외하고 매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쳤다. 15년 메이저리그 생활에서 만들어낸 대기록이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2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