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뚜기’ 광고 모델료 가로챈 전 에이전트 고소

입력 2019-05-31 14:38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3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류현진(32·LA다저스)이 광고 모델료를 가로챈 혐의로 전 에이전트 전모씨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말 사기,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으며, 지난달 서울남부지법에서 첫 재판이 열렸다.

전씨는 식품업체 ‘오뚜기’와 류현진의 광고모델 계약 체결을 대행하면서 중간에서 차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가 구체적으로 얼마를 가로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법조계 관계자는 “양측 의견이 엇갈리면 재판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계약 당사자인 류현진이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오뚜기 진라면 모델로 2년간 활동했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