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지강우(이동건), 황정은(이예나)에 “가세요.영원히” ..

입력 2019-05-31 08:46
사진=KBS 2TV 방송캡처

‘단, 하나의 사랑’ 솔리스트 발레리나 황정은(이예나)이 본격 등장 했다.


이예나는 ‘단, 하나의 사랑’에서 발레리나 황정은 역을 맡았다. 과거 촉망받는 솔리스트였지만 임신과 출산으로 6개월의 공백을 가지고 복귀, 다시 발레리나로 재도약하기 위해 치열하게 사는 인물이다.


30일 방송된 ‘단, 하나의 사랑’ 8회에서
이연서(신혜선) 생각에 깊이 빠져있는 예술감독 지강우(이동건)와 계속 반복 되는 연습에 지친 단원들 중 초초해하는 황정은(이예나)이 그려졌다.


이날 황정은은 “아이 어린이집 마칠시간이라서”라며 강우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지강우는 “가세요. 영원히”라며 정은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지강우는 “시위합니까? 왜 안가요? 보내달라면서” “이미 호흡 다 흐트러졌고, 중심 흔들리고, 정신 딴 데 가있는데, 이걸 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라며 강우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예술감독의 모습을 보였다.


황정은은 “군무 언더스터디라도 하겠습니다” 라며 자신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강우는 “누구 맘대로요. 내가 허락 안 할 건데”라며 소리쳤다.황정은은 결국 견디지 못 하고 뛰쳐 나갔다.


극 중 황정은은 자존심이 강해 쉽게 자신의 약한 모습을 내비치지 않아 차가운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심지 곧은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예나는 촉망받는 솔리스트 였던 황정은이 발레리나 삶에 방해 요소가 되버린 이른 결혼과 임신, 출산으로 솔리스트의 자존심까지 포기하면서 복귀해야 하는 자신의 모습과 상황. 그리고 아이를 돌보지 못 하는 죄책감과 미안함 등 복잡한 감정선을 열연 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수목 밤 10시 KBS2에서 방영 된다.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