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9-05-30 14:16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6월 초 토지주 및 이해관계자 등에 개별 손실보상액을 통보해 6월 10일부터 개별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JDC는 지난해 11월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보상협의체를 구성한 후 1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손실보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은 제주시 월평동 2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약 3200억원을 투입, 84만8000㎡(약26만평) 규모로 추진된다.

첨단과학기술단지 1단지와 연계해 전기자동차 특구 등 첨단산업에 부합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제주지역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현재 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카카오 등 기업 126개사가 입주해 약 2230여명이 근무하며 지난해말 기준 매출액 약 3조원을 달성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손실보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토지주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