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은 6월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제5회 딤프 뮤지컬스타 최종 관문인 본선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경연대회인 딤프 뮤지컬스타는 올해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리고 중국에서 현지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대회 사상 최초로 중국 현지 오디션을 포함해 총 3차례의 예선이 진행됐는데 치열한 예선을 통해 5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무대에 오른 15팀이 경연을 펼친다.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와 함께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본선 진출자들을 심사한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마이클리, 정선아, 한지상 등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심사를 맡았다.
배우와는 또 다른 시선으로 지원자가 가진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지켜볼 뮤지컬 전문가들도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뮤지컬 ‘투란도트’ ‘라카지’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등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킨 장소영 음악감독과 ‘지킬앤하이드’ ‘그리스’ ‘맨 오브 라만차’ 등 다수의 흥행작을 만든 오디뮤지컬 컴퍼니 신춘수 대표, 딤프 성장에 기여한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이 전문성을 더한다.
경연과 함께 ‘마틸다’를 통해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최재림과 딤프 뮤지컬스타 수상자인 이석준(3회 대상), 이동욱(4회 최우수상) 등이 소속된 ‘팝시컬(Popsical)그룹’, 뮤지컬 오디션 대회를 휩쓴 신혜연 등이 축하무대를 마련한다.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본선은 전액 무료로 누구나 관람 신청할 수 있다. 입장권은 딤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인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공연 티켓 서비스인 ‘클라우드티켓’을 본선에 처음 도입했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본선 무대에 오른 15팀의 전 예선 과정을 지켜본 결과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고도 수준 높은 파이널 경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