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 만기 전역 “해병대 다시 가라면 갈 것”

입력 2019-05-29 13:53
이수현 인스타그램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해병대를 만기 전역했다.

이찬혁은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1사단 서문 앞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이찬혁은 “전역을 하루 앞두고 가슴이 설레어서 잠을 잘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험도, 사람도 얻어가는 게 많아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 당직 근무를 설 때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이제 하고 싶은 것들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군 생활 동안 가족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됐다”는 이찬혁은 군가로 정식 채택된 ‘해병 승전가’를 만든 뿌듯함을 드러내며 “해병대에 다시 가라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올해 초 장병 대상 군가 공모에 ‘해병 승전가’를 응모해 군가 선정·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며 해병대 정식 군가를 만든 1호 연예인이 됐다.

2017년 9월 18일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이찬혁은 일반병(보병)으로 복무했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