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국제공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27일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오후 3시까지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 총 312편 중 총 100편의 항공편(국내선 63편·국제선 37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강풍의 영향으로 결항하는 항공편은 더 늘어날 것으로 김해공항 항무통제단은 예상했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김해공항에 남풍이 강하게 불고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져 있어 국내선 출발·도착 편 모두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강한 비바람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불편이 예상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박준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