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과 주상욱이 수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투데이는 “과세당국이 배우 한채영과 주상욱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종료하고, 이들에 대해 수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27일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일부 연예인들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종료하고 이 중 배우 한채영·주상욱에 대해 억대에 가까운 세금을 추징했다. 지난달 두 사람은 세무조사와 관련해 “과세당국이 고소득자를 상대로 하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에게 추징된 세금은 대부분 소득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연예인 탈세는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닌 것 같다”며 “대부분 고의적 탈세보다는 세무에 관한 관련 지식이 없어 (세무조사 후) 추징금을 부과받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국내 대형 로펌 관계자의 지적도 함께 담았다.
국세청은 지난달 10일 인기 연예인, 유튜버, 해외파 운동선수 등 176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대체로 마무리됐지만, 일부는 여전히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