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 FC)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로부터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앰버서더(Mercedes-AMG Brand Ambassador)’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향후 메르세데스-AMG의 다양한 행사 및 고객 이벤트에 참석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또 메르세데스-AMG의 브랜드 가치를 다채로운 방법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메르세데스-AMG의 상징인 강력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과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독보적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메르세데스-AMG는 1967년 메르세데스-벤츠를 위한 고성능 엔진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설립한 자동차 및 엔진 제조사다. 독보적인 성능의 스포츠카 개발로 다수의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듭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모터스포츠에서 비롯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스-AMG는 프리미엄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작년 한 해 2311 대의 메르세데스-AMG 차량을 판매했다. 또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 ‘AMG 스피드웨이’ 오픈, 누구나 참여 가능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고성능 자동차 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마틴 슐즈 제품 &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고성능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AMG의 강력하고, 독보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스스로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판단해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됐다”며 “손흥민 선수와 함께 메르세데스-AMG만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앰베서더 활동 첫 행보로 25일 첫 방송되는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에서 손흥민이 직접 메르세데스-AMG GT S를 운전한다. 총 6부작으로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선수 손흥민부터 인간 손흥민까지, 스물여덟 청년 손흥민의 인생스토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으며, 현재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하며 토트넘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속적인 훈련으로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며, 2016-2017 시즌 기록한 21골을 넘어설 개인 최다 골 기록까지 노리고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