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취준생 취업선호도 공기업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입력 2019-05-23 10:01
게티이미지뱅크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였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2.3%(복수 응답)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취업 선호 공기업으로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성별, 최종학력별 등 모든 응답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여성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이 38.5%로 남성(25.3%)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국전력공사(18.7%), 한국철도공사(17.8%), 한국공항공사(16.1%), 한국가스공사(13.2%), 한국토지주택공사(11.2%), 한국조폐공사(11.1%), 강원랜드(10.4%), 한국감정원(8.6%)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공기업에 가장 큰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고용 안정성·정년 보장’이었다. 응답자 중 58.6%나 됐다. ‘비교적 높은 연봉 수준’(13.7%)이나 ‘안정적인 사업 전망’(13.3%),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보장(5.1%)’ 등도 공기업을 선호하는 이유였다. 반면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이라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공기업 직장의 단점으로는 ‘지방 근무’(27.3%)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직되고 보수적인 조직문화(25.7%)’와 ‘대기업 대비 낮은 연봉’(14.2%) 등도 공기업의 단점으로 봤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