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정준호 주연의 영화 ‘히트맨’이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히트맨’은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이지원 등 캐스팅을 확정짓고 21일 크랭크인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영화는 국보급 특수요원 준(권상우)이 웹툰 작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최근 영화 ‘탐정: 리턴즈’(2018)와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2018)로 사랑받은 권상우가 국보급 특수요원에서 웹툰 작가로 인생 2막을 사는 남자 준 역을 소화한다. 현실감 넘치는 일상 연기를 비롯해 특기인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2018)을 통해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정준호는 국정원 요원 덕규로 변신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는 물론 반전 유머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썬키스 패밀리’(2019), 드라마 ‘혼술남녀’(2016)에서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을 선보인 황우슬혜가 준의 아내 미나 역에 합류했다.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2019)에서 활약 중인 이이경은 준의 후배요원 철 역을, ‘SKY 캐슬’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아역배우 이지원은 어른스러운 준의 딸 가영 역을 각각 맡았다.
‘히트맨’은 ‘청년경찰’(2017)의 제작사 베리굿 스튜디오의 신작이다. ‘보람이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2006)로 제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내 사랑 내 곁에’(2009>의 각색을 맡아 필력을 입증한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