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판매규모는 400억원이며 개인 월 구매한도 50만원 이내로, 지정된 53개 금융기관 각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특별할인 판매와 포항국제불빛축제 시 현장판매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하반기에는 전국 여행사 상대 상품권을 매개로 외지 관광객 포항 방문을 적극 유도하는 등 올 한해 상품권을 통한 지역경제 효과를 1조 원대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 13일에는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도입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7년 1월 출시된 포항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2800억원어치를 판매했으며 포항시 소재 가맹점 1만3835곳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제불빛축제 및 시승격 70년을 맞아 새로운 도안의 상품권이 발행될 예정”이라며 “포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시민과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