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개념 건강지원 사업 ‘모바일 헬스케어’ 운영

입력 2019-05-14 15:28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2019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활동량계)의 건강정보를 모바일 앱(APP)을 통해 자동으로 전송, 이 정보를 보건소 헬스케어 전담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의 모니터링으로 식생활, 운동지도 등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개념 건강지원사업이다.

서비스 대상은 스마트폰을 소유한 지역주민 중 건강검진 결과 혈압과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이 한 가지 이상 나타난 성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180명은 오는 10월까지 건강정보 콘텐츠 및 건강전문 분야별 자가관리 평가와 상담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온라인 건강관리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건강한 쿠킹 클래스, 야간 공원 걷기 운동 등 다양한 오프라인 영양·신체활동 개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기별 미션 부여 후 달성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건강생활습관 실천을 위한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추진을 통해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율 60.2%,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 52%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시민들의 예방적 건강관리와 실천을 돕기 위한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