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1할대 타격…어두운 복귀 전망

입력 2019-05-14 08: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왼쪽 옆구리 근육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제이크 엘모어가 강정호 대신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고도 했다.

강정호의 부상자 명단 포함은 성적 부진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올해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33에 그치고 있다. 홈런 4개가 있지만, 출루율은 0.204로 극히 저조하다. 삼진은 31개나 당했다. 일각에선 더 이상 피츠버그에서 강정호가 활동하기 어려워졌다는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