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9일 2019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615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23%, 2%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285억 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브라운더스트’가 아시아에 안착한 이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주요 타이틀들의 견조한 성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유지되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PC온라인 게임의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보드게임은 브랜드 캠페인 효과와 모바일 사업 성과로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모바일 캐주얼 RPG(롤플레잉게임) 출시도 기반이 됐다. 3월에는 삼국지 IP를 활용한 2D 횡스크롤 RPG ‘삼국대난투’를 출시하였으며, 수집형 RPG ‘기억의 저편: 오블리비언’도 5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1분기에는 주력 타이틀의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자체 개발작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