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마이어(Stuart Mayer) 호주 해군 소장(사진)이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에 임명됐다. 호주군이 유엔사 부사령관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전임 웨인 에어 중장(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국적이 아닌 군 인사가 유엔사 부사령관에 임명됐다.
주한 호주대사관은 30일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마이어 소장을 주한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어 소장의 부사령관 임명은 호주가 대한민국, 미국 및 역내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데 있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어 소장은 호주 해군 작전사령관, 해군 전략사령부 참모장, 동티모르 다국적군 사령관 등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