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동의 ‘역대 최다’ 기록

입력 2019-04-30 15:21

자유한국당의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일 역대 국민청원 중 최다 동의 기록을 달성했다. 게시 8일만이다.

지난 4월 22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30일 오후 3시 15분 현재 119만9391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해 10월 17일부터 한달 동안 최다 동의를 기록한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국민청원(119만2049명)을 넘어선 것이다.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의 마감일은 오는 5월 22일이다. 청와대는 청원 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답변 시기는 조정가능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원이 들어온 이상 답변을 할 것”이라며 “아직 답변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맞불 성격인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 청구’ 청원은 이날 현재 약 14만명의 동의를 받은 상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