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일원에서 청정 제주농산물 판촉 행사 개최

입력 2019-04-19 14:56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청정 제주농산물 판촉 행사(제주도 제공)

서울과 경기도 등 대도시 일원에서 청정 제주농산물 판촉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수도권 일원에서 ‘혼저왕봅써 제주 농산물 한마당’ 도심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판촉 농산물은 제주지역 주요 농산물인 감귤즙·한라봉·천혜향·바나나 등 20여개 품목으로 일반 시중 가격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제주지역 농산물 소비 부진에 대응해 생산자인 (사)한국정보화농업인 제주도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청정 제주 농산물의 맛과 향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농업인 회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3일부터 블로그·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활용해 고객을 초청하는 등 사전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초청 고객에게는 제주 농특산물 선물용 꾸러미를 증정하고,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한라봉·감귤주스·키위·비트즙 증정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홍유경 한국정보화농업인 제주도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도시 소비자들이 질 좋은 청정 제주농산물을 도심 속에서 직거래 할 수 있는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제주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판촉행사 상황을 회원들의 SNS를 이용해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