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 인력 채용계획 발표

입력 2019-03-21 18:13

오는 7월 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새롭게 출범을 앞둔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이연승)이 해양교통안전 분야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존 공단의 업무범위인 선박검사,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와 함께 해양교통안전과 관련한 ▲교육•홍보•방송 ▲안전기술 개발•보급 ▲해양교통관련 조사•연구 ▲선박분야 대기오염 물질관리 등 연구업무까지 확대되는 新 공단의 업무분야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우선 오는 26일부터 진행되는 2019년 제1차 신규채용 규모는 총 31명이다. ▲해양교통 연구•방송 분야 연구직(해양교통) 1명 및 일반직(방송) 1명 ▲선박검사 분야 기술직(기관분야) 3명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분야 21명 ▲현장 민원보조 계약직 6명으로 공단은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新 공단 출범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신규채용 지원서 접수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26일(화)부터 4월 10일(수)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채용분야별 자격요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선박안전기술공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연령•학교•학점•가족사항 등과 같이 직무와 관련 없는 내용을 기재하지 않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술직•운항관리직의 경우 법적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청년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번 채용 이외에도 오는 5월과 7월 두 차례 추가 채용을 통해 올해 약 80여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新 공단 출범 이후에 신규 세부 사업계획이 확정 되는대로 이를 수행하기 위한 인력을 잇따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은 물론 해양교통안전정책 지원, 해양안전문화 확산 및 해양교통안전체계 구축 등 新 공단의 업무도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