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관내 어린이집 미세먼지 마스크 배부

입력 2019-03-21 14:36
경북 영덕군 관내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최근 미세먼지 증가로 인한 아동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9일까지 미세먼지 마스크 1만1000개를 관내 13개소 전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 배부했다.

어린이는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돼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배부된 미세먼지 투과방지 마스크(KF94)는 미세먼지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

관내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교육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 등원 시 착용토록 했다.

이형성 주민복지과장은 “호흡기 기능이 취약한 어린이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