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범준이 21일 오후 6시 정규 3집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2016년 12월 7일에 발매했던 미니앨범 ‘집에 가지 않는 연인들’ 이후 2년 3개월 만의 복귀다. 정규 앨범은 그해 3월 2집 발매 이후 3년 만이다.
장범준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장범준’에 3집 미리 듣기를 올렸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3집 타이틀곡 ‘당신과는 천천히’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미리듣기 영상에는 장범준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3집 앨범 8곡이 담겨 있다.
팬들의 반응은 앨범을 공개하기 전부터 벌써 뜨겁다. 팬들은 “일상 속에 진짜 힘이 되는 노래가 나왔다”거나 “장범준은 봄을 상징하는 가수가 아니라 청춘을 상징하는 가수”라는 댓글을 달며 앨범이 발매되는 오후 6시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십자인대파열로 조기 전역한 이후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에 기지개를 켰던 장범준은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장범준은 다음달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15곳에서 전국 공연 ‘노래방에서’를 개최한다.
벚꽃 엔딩으로 ‘벚꽃 좀비’ ‘벚꽃 연금’ 등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장범준이 2019년 봄에도 다시 한번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박준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