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에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한 여성이 “IS 대원을 불태우고 싶다”고 분노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IS에 납치돼 성을 착취당한 이라크 야지디족 한 여성이 ‘부르카’를 벗어 불태우며 이같이 말했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복식으로 얼굴을 모두 가리고 발목까지 덮어쓰는 통옷이다. IS는 여성들에게 복종을 강요하며 이 옷을 입혔다.
최근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공개한 영상에는 IS에서 탈출해 자유의 몸이 된 야지디족 여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SDF의 도움으로 IS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을 옥죄던 부르카를 벗어 던진 뒤 불태웠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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