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도서 충돌로 3명 숨져…

입력 2019-03-14 15:40
경기도 평택 국도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45분쯤 평택시 청북읍 후사리 39번 4차로 국도에서 이모(49)씨의 승용차와 고모(58)씨의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서는 불이 나 운전자 고씨와 승객 등 2명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승용차 운전자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택시 승객에 대한 신원을 파악 중에 있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이씨의 역주행 여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고 지점 약 1㎞ 전 교차로에서 국도로 진입하는 과정에 길을 잘못 들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