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 실시

입력 2019-03-14 11:21
14일 오전 의정부 새말초 학생들에게 스쿨존 안전에 대해 알리는 최해영(오른쪽) 경기북부경찰청장.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새학기 시작에 따라 어린이가 안전한 스쿨존을 만들기 위해 14일 오전 의정부 새말초등학교 등 경기북부지역 12개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실시했다.

의정부 새말초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시청, 교육지원청, 학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담당하는 기관과 어린이 등하교 길에 안전 활동을 하는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와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 가방에 스쿨존 제한속도 30㎞를 의미하는 ‘30’이 적힌 안전덮개를 씌어주고 ▲스쿨존 현장 안전 점검 ▲학생들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했다.
14일 오전 의정부 새말초 앞에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하고 있는 최해영(오른쪽 두번째) 경기북부경찰청장.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최해영 청장은 “지난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23건으로 2017년 25건에 비해 줄어들었고,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Zero가 될 때까지 어린이 등하교 시간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해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어린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전자들도 스쿨존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어린이 보행자를 보호하는 등 아이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스쿨존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