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새학기 시작에 따라 어린이가 안전한 스쿨존을 만들기 위해 14일 오전 의정부 새말초등학교 등 경기북부지역 12개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실시했다.
의정부 새말초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시청, 교육지원청, 학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담당하는 기관과 어린이 등하교 길에 안전 활동을 하는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와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 가방에 스쿨존 제한속도 30㎞를 의미하는 ‘30’이 적힌 안전덮개를 씌어주고 ▲스쿨존 현장 안전 점검 ▲학생들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최해영 청장은 “지난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23건으로 2017년 25건에 비해 줄어들었고,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Zero가 될 때까지 어린이 등하교 시간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해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어린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전자들도 스쿨존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어린이 보행자를 보호하는 등 아이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스쿨존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