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33)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가 사과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4)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서희는 7일 자신의 SNS에 “차은우 따라 했으면 차은우 외모 비하라고 할 거냐. 이건 기자들이 류준열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라는 내용의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이어 방송인 정성호의 ‘추사랑 패러디’, 이세영의 ‘류준열 패러디’, 한 일반인의 ‘딘딘 패러디’ 사진과 함께 “아니 그럼 남의 집 귀한 딸 이렇게 따라 한 정성호는 뭐가 돼”라고 적힌 인터넷 게시물을 공유해 비판 여론에 반박했다. ‘류준열 따라하기’ 사진에 대해 사과한 지 세 시간 만이다
앞서 이날 새벽 한서희는 “갑자기 자기 전에 류준열 따라하기”라는 글과 함께 잇몸이 드러난 자신의 입을 확대해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류준열의 트레이드 마크인 ‘잇몸 미소’를 흉내 낸 사진이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굳이 입을 확대해 찍은 것이 류준열의 외모를 우스꽝스럽게 조롱한 것처럼 보인다”며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한서희는 “그냥 악의 없이 사진 보고 따라 해본 건데 비하라니.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어른스러운 서희가 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사과 직후 다시 차은우와 정성호, 이세영 등을 언급하며 자신에 대한 비판에 반박해 논란은 재점화됐다.
한서희는 8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되는 기능)에 “악성 댓글 PDF를 마지막으로 받는다. 보기에 심각한 댓글 위주로 부탁드린다”며 메일 주소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서희는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2017년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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