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박보검, 4년 만의 스크린 복귀… 공유와 투톱 호흡

입력 2019-03-04 18:27
영화 '서복'에 출연하는 배우 박보검. 서영희 기자

배우 박보검(26)이 영화 ‘서복’(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4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이 ‘서복’의 타이틀롤을 맡게 됐다”며 “드라마 ‘남자친구’(tvN) 직후 선택한 작품이자 영화 ‘차이나타운’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컴백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인다”고 밝혔다.

‘서복’은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박보검은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는다. 한국영화 최초로 시도되는 ‘복제인간’ 소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용주 감독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와 캐릭터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이용주 감독은 ‘불신지옥’ ‘건축학 개론’을 통해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죽음을 앞둔 전직 국정원 기헌 역에는 배우 공유가 캐스팅됐다. 영화는 오는 4월 촬영을 시작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