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KBS 아나운서 결혼…“예비신랑은 영화감독”

입력 2019-03-04 13:08
정지원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KBS 정지원(34) 아나운서가 결혼식을 올린다.

인터넷 연예매체 TV리포트는 4일 “정 아나운서가 오는 4월 6일 서울 모 호텔에서 5살 연상의 영화감독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아나운서와 예비 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2월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후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했다.

정 아나운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비 신랑은 따뜻하고, 꿈을 가지고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는 사람”이라며 “영화 쪽이 어려운데 대학 시절부터 영화를 전공하고 꾸준히 해온 점이 좋았다. 앞으로도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신현준, 김태진 등 ‘연예가중계’ 식구들이 많은 축하를 해줬다”면서 “‘연예가중계’ MC로서 스타들의 희로애락을 보며 배운 것이 많고 덕분에 결혼하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지원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정 아나운서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것 같다”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예쁠 때, 좋은 사람을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겠다. 좀 더 겸손하고 성숙한 모습,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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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156 멘사 회원으로도 잘 알려진 정지원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KBS 뉴스9’과 ‘풀 하우스’ ‘도전 골든벨’ 등의 진행을 맡았고, 2016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는 ‘연예가중계’ MC를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생방송 아침이 좋다’와 ‘KBS 주말 뉴스’ 앵커로 활약 중이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