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울었지만…” 김정훈과 ‘연애의 맛’ 김진아 지금 심경은

입력 2019-02-27 15:10
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가수 김정훈(38)이 최근 전 여자친구로부터 피소된 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김정훈과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 커플로 출연했던 김진아가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김진아는 27일 오전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난 괜찮다. 고생하신 제작분들만 욕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스럽다”라면서도 “엄마, 아빠가 제 걱정 때문에 잠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만 좀 울었다”며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게 좀 힘들기는 하지만,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라”고 적었다.

김정훈이 연인관계였던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는 사실은 전날인 26일 한 언론의 보도로 알려졌다. 김정훈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A씨는 자신이 김정훈의 아기를 임신한 후 출산을 놓고 김정훈과 갈등이 깊어졌으며,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원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 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하고 연락을 끊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같은 날 김정훈의 소속사인 크리에이티브광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발표한 뒤 27일 현재까지 침묵하고 있다.

한편 김진아는 지난해 TV조선 ‘연애의 맛’에 김정훈과 커플로 출연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연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