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 종용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정훈의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장을 밝히라는 팬들의 요구가 빗발치면서 김정훈의 소속사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김정훈의 소속사인 ‘크리에이티브광’의 공식 홈페이지는 27일 오후부터 접속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제한됐다. 피소 관련 입장을 밝히라는 팬들과 네티즌의 접속이 이어지면서 일일 약정 전송량(Traffic)이 초과된 것이다.
크리에이티브광 측은 해당 논란이 불거진 26일 언론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라고 밝힌 뒤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던 김정훈도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네티즌은 김정훈이 지난 1월 26일 마지막으로 올린 사진 댓글창에 “잘못은 인정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밝히는 확실한 답변 기다린다” “묵묵부답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는 등의 글을 남기며 입장 발표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은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30)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A씨는 소장에서 자신이 임신 사실을 고백하며 김정훈과의 갈등이 깊어졌으며, 김정훈이 임신중절 수술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김정훈이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 지급을 약속했으나 이후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하고 연락을 끊었다고도 주장했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