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 1대가 27일 서해에서 추락했다. 이 항공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해 구조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군산기지에서 이륙한 KF-16D 1대가 서해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륙한 지 13분 만에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서해에서 훈련을 하던 중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구조된 조종사 2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공군은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KF-16D 전투기, 이륙 13분 만에 추락…인명 피해는 없어
입력 2019-02-27 13:23 수정 2019-02-27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