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육고기 빙온숙성 전문기업 ㈜타스씨앤엠(TASc&m) 김진기 회장이 새해 설날을 앞두고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사랑장애영아원(원장 김미애)과 서울 역삼동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양재석)를 찾았다.
두 기관에 들고 간 설맞이 선물은 정부로부터 친환경 유기농 식품으로 인증받은 4500만원 상당의 빙온숙성 소고기 350Kg이다. 1월 30일 찾은 한사랑장애영아원은 영유아부터 중증장애아동 60여명이 생활하는 곳이다.
김미애 원장은 “특별히 설 떡국과 만두 등에 고기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마침 한우를 기부 받아 기쁘다”며 “선물도 감사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매우 소중하다”고 밝혔다.
1월 31일 찾은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는 강남구청의 지도감독으로 자원봉사자들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내 불우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구립기관이다.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 지역포괄센터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부서별로 분산 운영돼 오던 노인 복지사업과 지원사업 등을 돌봄 사업으로 일원화해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별 맞춤서비스를 강화해오고 있다.
양재석 센터장은 “강남구에도 노인 혼자 사는 무허가 판자촌이 네 군데나 있고, 임대주택 월세 입주자도 결코 적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돌보미들이 직접 찾아가 소고기를 전달하겠다”고 반겼다.
㈜타스씨앤엠 김진기 회장은 “소고기가 어린이 성장촉진과 면역력 증진은 물론 노인들의 빈혈예방과 원기회복, 관절 강화 등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 “(주)타스씨앤엠이 빙온숙성 소고기를 본격 시판하기에 앞서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