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골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30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0대 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 35분 동점골을 넣었다. 시즌 13호, 리그 9호골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은 오늘 놀라웠다. 정말 최고의 골을 넣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경기 초반에도 좋은 에너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실 90분을 뛰게 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 팀을 위해 굉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기뻐했다.
이어 “손흥민은 대한민국이 카타르에 패한 것에 대해 실망한 상태였다”며 “솔직히 나는 그가 팀에 복귀한 것이 기뻤다.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에게 늘 중요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월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EPL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왓포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또 다시 그라운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