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차 북·미회담 실무준비팀 아시아에 파견”…폼페이오 장관 밝혀

입력 2019-01-31 11:42 수정 2019-01-31 11:52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월 말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나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이미 아시아의 밝힐 수 없는 지역에 준비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라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그들은 한반도의 비핵화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더 밝은 미래를 향한 실질적이고 추가적인 조치의 준비를 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2월 말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도 지금 동의하고 있으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현재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베트남의 하노이와 다낭 중 한 곳이 유력하는 전망 속에 태국 방콕 등도 거론된다.

폼페이오 장관이 실무 준비팀 파견을 밝힘에 따라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하윤해 특파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