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피난계단 복지기관에 기증

입력 2019-01-29 16:35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소재로 접이식 피난계단을 만들어 지역 복지기관인 '엘림 믿음의 집'에 기증해 옥외 설치한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포항의 장애인시설인 바이오파크와 양로원 엘림 믿음의 집 2곳에 화재 대피용 접이식 피난계단을 설치·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피난계단 제작에는 포스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제품인 포스에스디(PossSD·Posco Super Ductile Duplex)를 적용해 내구성과 내식성을 높였다.

피난계단 지원사업은 포항제철소 1%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사회복지기관의 의견을 청취한 후 설치시설을 선정했다.

피난계단은 기존 건물에 구조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짧은 기간 내에 설치와 최종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화재 대피용 접이식 피난계단은 평상시에는 안전 난간으로 사용되고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완강기보다 쉽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어 장애인 대피 시설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