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곧 미국으로 돌아가 새 시즌을 준비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8일 “류현진이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류현진은 약 두 달 간의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시즌 준비를 위해 개인훈련에 힘써왔다. LA에 도착한 뒤 애리조나로 이동해 스프링캠프에 전념하며 본격적으로 2019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류현진은 출국 3일전인 27일 팬들과 만나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류현진은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20승”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20승을 반드시 하겠다기보다는, 20승을 하려면 부상이 없는 시즌을 보내야 하기에 그런 큰 목표를 잡았다”며 “그런 면(부상)만 조심하면 충분히 잘 해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시 FA가 되는 중요한 시즌인 만큼 “귀국 뒤 운동에 전념중이다”라며 근황도 전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