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은 프로야구선수 2명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사건관련자들을 조사하는 등 철저히 수사했으나 그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 전부를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7월 2일 이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뒤 범행 전후 CCTV 영상 속 A의 모습, 목격자 진술, B에 대한 심리생리검사 결과, A·B의 진술 등을 종합해도 피의자들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검찰관계자는 “프로야구선수 2명이 A, B를 각각 무고죄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을 했다”며 “관련자들 진술, 심리생리검사 결과 등에 비추어 그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지검, 프로야구 선수 2명 성폭력 혐의없음 결론
입력 2019-01-28 12:39 수정 2019-01-28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