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주연의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개봉 4일째인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210만5761명을 기록했다. 100만 관객을 돌파한지 불과 하루 만에 200만 고지를 밟은 것이다.
이는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 2위 영화인 ‘7번방의 선물’과 ‘수상한 그녀’가 개봉 6일째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다. 1000만 영화인 ‘베테랑’ ‘신과함께-죄와 벌’ ‘도둑들’의 흥행 속도와 같다.
더불어 ‘극한직업’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99만5195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월 일일 최다 관객수 신기록을 수립했다. 기존 1월 하루 최다 관객수 기록은 ‘신과함께-죄와 벌’이 2018년 1월 1일 달성한 91만6652명이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개봉 이래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영화는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3 등 뜨거운 입소문과 평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압도적인 수치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기도 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