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8일 발표된다.
KBO는 28일 오후 2시 정운찬 총재가 직접 KBO 사옥 7층 기자실에서 야구 대표팀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감독 또한 회견에 참석해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로써 선동열 전임 감독이 선수선발 과정에서의 병역혜택 논란에 따른 비판여론 등으로 지난해 11월 14일 자진 사퇴한 이후 70여일만에 새 사령탑이 세워지게 된다.
KBO는 지난해 말 김시진 위원장 등 기술위원회를 꾸려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해왔다.기술위는 지난 17일과 23일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최종 감독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다. 최종 후보 3명과 예비 후보 2명으로 깜짝 카드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종 후보에는 김경문 전 NC 다이노스 감독, 조범현 전 KT 위즈 감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국가대표팀 감독은 오는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프리미어 12’을 시작으로 2020 도쿄 올림픽 본선까지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