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오는 8월 보훈단체의 숙원인 보훈회관 건립 공사를 오는 8월 시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보훈회관은 국비 등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보훈대상자 복지제도도 정비할 방침이다. 국가 보훈대상자로 한정했던 보훈 예우수당 지급 대상자를 공상군경 유족 중 65세 이상 배우자, 특수임무 유공자, 65세 이상 보국 수훈자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상반기 중 관련 조례를 개정하면 하반기부터 공상군경 배우자 등도 매월 5만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 충주 지역 광복회원 상해 임시정부 청사 방문을 추진하는 한편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행사 지원 대책도 수립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동락전승지와 무공수훈자 공적비 등 현충시설 정비도 추진하기로 했다”며 “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들의 유족에 대한 예우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