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자신이 설립한 보링컴퍼니의 초고속 지하터널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개조 테슬라 X 전기차가 터널로 진입하고 있다.
2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캘리포니아 남부 호손 지역의 스페이스X 본사 주차장에서 LA국제공항 인근까지 약 3.2㎞ 구간에 진공 지하터널을 뚫었는데 여기엔 신호등도 없고 다른 차량이 끼어들 염려도 없어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다.
시범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스페이스X 본사에서 오리얼리역(O'Leary Station)까지 약 1.6km를 시승했는데 속도는 최고시속 64km였고 소요 시간은 약 1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