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큰동해시장은 고객이 상품의 정량을 직접 계량·확인할 수 있도록 자율 계량저울 ‘진심저울’을 시장 내 주요 거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진심저울은 시장을 찾은 고객이 물품의 중량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상인들의 고객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고객의 활용과 접근성, 편의를 더하기 위해 시장 내 총 4곳에 설치됐다.
단순한 계량저울의 기능을 넘어 저울 양 옆면에 큰동해시장을 알리는 홍보물 및 5대 혁신과제 관련 안내문 등을 비치했다.
또 진심저울에 ‘고객 신문고’를 설치해 시장에 대한 불만사항과 칭찬점포 추천 등 고객의 의견을 상인들이 확인하고 고객서비스 확충과 신뢰구축을 위한 역할도 하게 된다.
고객신문고에 의견을 남긴 고객을 매주 추첨,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병석 상인회장은 “고객에 대한 큰동해시장의 진심이 담긴 진심저울을 통해 고객에 대한 상인들의 의식도 개선하고 정직한 전통시장이라는 인식을 고객에게 심어 고객만족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