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12월도 미세먼지와 함께…전국 대체로 ‘맑음’

입력 2018-12-01 06:34

[오늘 날씨] 12월도 미세먼지와 함께 시작해야 합니다. 12월1일 토요일에도 충북과 경남, 부산과 제주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상태를 유지해 야외할동은 어렵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미세먼지는 일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지다 비가 오면서 씻겨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남해안에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제주도를 중심으로 새벽까지 나타났던 황사는 대부분 사라졌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충북과 부산, 경남, 제주권은 종일 ‘나쁨’ 수준에 머물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오전 6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9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2.1도, 인천 3.7도, 수원 1.9도, 청주 0.7도, 대전 1.2도, 대구 4.1도, 부산 8.4도, 제주 11.8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안동, 대전이 각각 11도, 춘천 8도, 대구 12도, 창원 13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내일부터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가량 높겠고 월요일인 모레 아침엔 대체로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이 10도 내외로 평년보다 8~12도 높겠습니다. 또 내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현재 강원영동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낮은 밤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는 20~60㎜, 제주 산지는 최고 80㎜이상입니다. 남부지방은 10~40㎜, 경북북부와 중부지방은 5~20㎜입니다.

월요일인 모레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낮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글피 새벽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황사용 마스크 착용하세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